홈페이지·SNS 통해 센터 소개·축하 인사 및 공연 영상 공개
[뉴스케이프 김정민 기자]
통일부가 남북통합문화센터를 오는 13일 정오부터 온라인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진=통일부 제공)통일부가 오는 13일 정오 '남북통합문화센터'를 온라인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강서고 가양1동에 위치한 남북통합문화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이다.
통일부는 이 센터를 평화체험의 산실이자 탈북민의 성장 공간, 남북 주민의 공동 문화구역으로 조성해 탈북민이 우리 사회의 생산적 기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한 기획전시관과 통합문화체험관, 평화통일도서관(어린이도서관 포함) 등 체험 공간을 제공해 '평화와 통합을 체험하는 산실'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개관을 추진한다.
13일부터 통일부와 센터 홈페이지, SNS를 통해 ▲센터 소개(웹드라마, 시설 안내 등) ▲축하 인사(통일부 장관, 강서구청장, 조수미, 임형주 등) ▲축하공연(임형주, 설운도, 김성실, 김철웅, 유태평양 등)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인 광고창작자(크리에이터)가 통합문화체험관과 기획전시관 등 센터를 직접 돌아보며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북의 다양한 전통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줌(Zoom)을 통해 남북 평화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들에게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센터가 남북 주민이 즐겁게 소통하면서 따뜻한 마음, 평화로운 삶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