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인천 미추홀구 및 동구에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뉴스케이프 이창석 기자]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 동안 1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12일 용산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 (뉴스케이프 자료사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20명 추가됐다.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 동안 1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늘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환자는 20명으로, 6일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 동안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을 중심으로 1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검사 대상을 클럽 방문자 외 인근 업소 방문자 등으로 확대하고 서울시 용산구, 인천 미추홀구 및 동구에 선별진료소도 추가 설치했다.

또, 신분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허용했고 동선 공개 범위도 클럽 등 시설명, 직장명 등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어제 하루 1만 5000건의 검사가 시행됐고, 이태원 일대 클럽과 관련해서 현재까지 총 3만 5000건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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