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한일시멘트 '에이치엘키이 홀딩스와 합병' 시너지 효과 있을 것

한일시멘트가 공시를 통해 에이치엘케이 홀딩스와 합병을 발표한 가운데 신영증권이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매수 의견과  목표 주가 100,000원을 제시했다.

18일 박세라 연구원은 "한일시멘트가 한일현대시멘트를 연결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2017년 첫 인수 작업을 시작한 이후, 인수합병 작업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면서 "한일시멘트는 시멘트와 레미콘, 레미탈 매출 비중이 비슷한 반면, 한일현대시멘트는 시멘트로만 매출이 구성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콘과 레미탈로 수직계열화와 함께 착공에서 준공까지 출하시기를 넓게 분포할 수 있어 유리하지만, 시멘트 제품 대비 이익률이 낮다는 점에서 수익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한일시멘트는 5.4%의 영업이익률(OPM)을 기록한 반면, 한일현대시멘트는 13.3%의 영업이익률( OPM)을 기록했다. 또, 한일시멘트의 경우 시멘트 사업부는 6.0%, 레미콘이 적자를 기록, 레미탈은 5.6%로 레미콘과 레미탈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내내 준공물량이 2019년 대비 줄어들면서 레미콘과 레미탈 두 사업부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시멘트의 경우 유연탄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과 함께 하반기부터 출하량 낙폭이 줄어들면서 외형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한일현대시멘트와 연결 매출이 공시되는 3분기부터는 전반적으로 한일시멘트에 대한 대내외 환경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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