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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주년 5.18 기념식, 첫 옛 전남도청 앞 거행 - 문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 "5.18 왜곡과 폄훼는 더 이상 설 길이 없어질 것"
  • 기사등록 2020-05-18 12: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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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국가 보훈처 주관으로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라는 주제로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 열린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와 유가족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국가 보훈처 주관으로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거행됐다. [사진=오갑순 기자]지난 1997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5·18 항쟁 현장인 5·18 민주 광장, 옛 전남도청 앞에서 거행된 행사로 10시 정각에 광주 전역에서 '추모 묵념 사이렌'이 울려 퍼져지면서 본 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영화 '26년'과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 등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들을 활용한 영상과 김용택 시인이 이번 기념식을 위해 집필한 '바람이 일었던 곳'이라는 묵념사 낭독도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광주시민들은 아픔을 넘어서는 긍지로 5·18의 명예를 소중히 지켜왔다”며 “광주 밖에서도 수많은 이들이 광주의 고통에 눈감지 않고 광주의 진실을 세상에 알렸다”면서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진실이 하나씩 세상에 드러날 수 있도록 해서 마음속 응어리가 하나씩 풀려진다면 용서와 화해의 길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왜곡과 폄훼는 더 이상 설 길이 없어질 것이다.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곳 옛 전남도청 건물은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에 맞서 시민군이 끝까지 저항했던 곳으로5.18 최후 항쟁지다. 이런 의미를 담아 40주년 기념식을 국립 5·18민주묘지가 아닌 이곳에서 거행하게 됐다. 


한편 올해 행사는 미래통합당의 원내지도부가 5·18 40주년을 맞아 광주를 찾아서 눈길을 끌었다. 


주호영 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18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 참배했다. 새 원내지도부가 꾸려진 후 첫 외부 방문이다.


주 원내대표는 당내 인사들의 5·18 망언에 대해 사과하며 “5·18을 기리는 국민 보통의 시선과 마음가짐에 눈높이를 맞추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도 했다. 유승민, 장제원, 유의동 등 현역 의원, 청년 당원들도 광주를 방문해 5·18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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