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유화증권이 필옵틱스(161580)이 20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기업으로 진단했다.

강성훈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필옵팁스의  올해 신규 수주 규모는 2,500~2,7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19년말 기준 수주 잔고액은 1,400억원이고 올해 예상 수주 규모에서 현재 1,000억원 가량은 이미 수주가 완료 된 상태이며,이를 통해서 앞서 제시한 예상 매출 실적은 무리 없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강 연구원의 의견이다. 

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낮았던 OLED R&D 장비에 대한 수주는 ‘19년에 대부분 소진 되었고, 현재 남은 수주 규모의 90%는 양산 장비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뿐만 아니라 올해 예정된 수주의 대부분은 양산을 위한 장비이기 이기 때문에 매출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고객사 생산 공정 변경에 따른 장비 교체 수혜에도 긍정적 요소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2차전지 주 매출처인 삼성SDI는 기존의 공정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동사가 신규 공정 라인의 핵심 설비를 납품하게 될 예정이다."면서 "해당 아이템은 현재 1차 납품이 완료된 상태로, 앞으로 2차, 3차 납품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전방 산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인해, 동사 또한 5년간 해당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여 높은 성장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옵팁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41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72%를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흑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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