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분야 창작자 작업 공간 등 마련...

[뉴스케이프 오갑순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선도지역 공모 사업에서 선정돼 추진한 ‘동구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이 22일 ‘충장22’ 개관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동구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은 현재 뉴딜사업의 시발점이 된 사업으로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전국 13곳이 선도지역으로 지정, 원도심 동구지역에서 푸른길로 소통하는 마을공동체, 문화전당과 함께하는 상가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충장 22개관식에 김종효 행정부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외 지역인사들이 컷팅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 오갑순 기자)

충장 22개관식에 김종효 행정부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외 지역인사들이 컷팅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 광주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200억원(국100, 시비50, 구비50)을 투입해 추진했으며, 3개 거점시설인 산수동 푸른마을공동체센터(51억원), 궁동 미로센터(52억원), 충장22(74억원)를 개관하고, 거점시설을 연결하는 테마거리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번에 개관한 충장22는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으로 추진한 3개 거점시설중 하나로 충장로 5가의 지리적 중심이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과 함께 삼각축을 이루는 곳에 위치해 침체된 충장로 4·5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장22는 다양한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창작자들이 개별작업 뿐만 아니라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등 소셜믹스 공간으로 충장로 4·5가 지역 활성화 및 문화도시 광주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관식은 김종효 행정부시장, 임택 동구청장, 이진식 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식, 경과보고, 시설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충장22는 문화와 예술의 중심에 있던 충장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 작가들과 크리에이터들의 창작의 산실로 자리해 충장로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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