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사랑의열매 선정...포천시 이웃돕기 ‘우수' 시

[뉴스케이프 양상현 기자]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2019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 우수 시·군으로 포천시를 선정하고 최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 감사패 포천시에 전달식 [사진=포천시]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어려울수록 나눔으로 하나가 되는 포천시의 기부행렬이 타 시·군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모범이 되는 포천시가 되어달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시민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우리 시에 기쁜 소식이 되어 돌아왔다. 기부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을 돕는 아주 귀한 자원이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포천시 나눔활동은 눈에 띄게 활발했다. 포천시 공직자 400여명이 정기기부에 참여하며 ‘착한일터 1호’로 가입하고, 1000만원 이상 기부단체인 나눔리더스클럽 2곳, 1000만원 이상 개인 기부자인 나눔리더 14명이 탄생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사회경제가 잔뜩 위축됐던 지난 12월에는 이웃돕기 모금 생방송에서 모금 목표액 2억원의 120%를 기록하는 성과도 올렸다.

포천시 나눔활동은 올해도 활기차다.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 지역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월29일 포천시 공직자 737명이 급여 일부를 모아 6863만원의 코로나19 극복성금을 전달했으며 5월20일 기준 총 5억원 이상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포천시를 통해 사랑의열매로 모인 코로나19 기부금은 전액 관내 취약계층에 신속하게 전달되고 있다.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 현물로 들어온 약 2억원의 성품은 보건소, 소방서, 학교, 지역주민에게 모두 지원됐다. 성금 3억원은 생필품, 방역물품, 생계비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놓인 지역주민-소상공인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이웃돕기협력사업 우수 시·군은 시군별 전년 대비 △모금성장률 △정기기부 가입자 수 △현금모금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2019년에는 파주시·가평군이 우수 시·군으로 각각 선정됐다. 올해는 포천시와 구리시가 우수 시·군으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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