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오정선 기자] [뉴스케이프=오정선 기자]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19년 도시대기측정소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한 결과, 국내 미세먼지 청정 지역은 강원도 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일각.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의 연평균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21㎍/㎥로 전국 평균 23㎍/㎥대비 91.3% 수도권 25㎍/㎥대비 84.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인제는 강원도 전역에서 가장 낮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4.6㎍/㎥를 기록했다. 인제와 인접한 양양도 14.9㎍/㎥로 나타나 국내에서 가장 청정지역임을 입증했다.

이에 해당 지역에 위치한 관광 및 체험 명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서킷 리조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인제스피디움’이다. 

2013년 5월 준공한 인제스피디움은 인제군 기린면 상하답로 일대 139만9천㎡ 부지에 건설한 국내 최초 복합 자동차 문화 공간이다.

중심부에 있는 국제규격의 자동차경주장은 3.908㎞의 서킷과 호텔(객실 134개) 및 콘도(118개)를 갖추고 있으며, 주변은 온통 300∼400m 높이 산에 둘러싸인 데다 인제 도심지역과도 20㎞가량 떨어져 있다.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일각.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를 빠져나와 내린천을 따라 굽이진 국도를 20분가량 내달려야 나오는 일종의 '숲속의 요새'로 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번 도시대기측정소 자료에 대해 인제스피디움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생활방역과 단지 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다양한 고객이 안전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전국최고 수준의 청정 서킷 리조트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스피디움은 4성급 호텔 인증과 코리아유니크베뉴 선정, 국제자동차연맹(FIA) GRADE 2 인증을 받은 시설로 국내외 각종 대회와 더불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북한응원단의 지정 숙소로 널리 알려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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