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조대영 기자] 전남 완도군은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의 일환인 해양치유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해양치유공원’은 청산면 신흥리 해수욕장 일원에 조성되며 청산도의 청정 기후와 해수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이용한 테마형 해양치유 체험 시설을 설치하여 주민과 관광객에게 해양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해양치유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사진= 완도군)

 특히 치유시설 이용 후 건강 변화를 살펴보는 건강체크업 시스템을 활용하여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익형 체험공원으로 조성하여 지역 주민이 직접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해양치유공원 조성 사업’에 관한 기본 계획과 추진 사항 보고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의 대표 관광지인 청산도에 해양치유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치유공원을 지역 내 확대 조성할 수 있도록 롤 모델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군은 2019년 ‘해양치유산업 원년’ 선포 이후 해양치유센터,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 해양기후치유센터 건립 등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공모 사업인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3년간 182억 원을 투입, 완도의 청정 환경과 해양자원을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하여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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