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양상현 기자] 경기도는 17일 오후 포천시 한 지역에 경찰과 경기도 특사경 등이 출동했다. 대북 전단 살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지난 12일 대북전단 살포 대응계획을 발표하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모습 [사진=경기도]

뉴스케이프 취재 결과, 이날 오후 3시께 경기도 평화협력과 담당자 등이 현장을 꼼꼼하게 살피는 등 대북전단 살포 원천차단하기 위해 현장을 급습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과 경기도 특사경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대표 등은 없었고 가스통 2개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현장에 대북전단 살포 금지를 알리는 계고장을 붙이고 철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이날부터 북한 접경 지역 5개 시군에 대해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전단살포 등의 행위와 살포자 출입을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경우 처벌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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