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 위한 대테러 점검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여수해양경찰서가 지난 10일부터 19일간 국가 중요시설, 해양테러 대상 및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해양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대테러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양경찰서가 국가 중요시설, 해양테러 대상 및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점검 대상으로는 여수-제주를 운행하는 대형 여객선 한일 골드스텔라(여객정원 1220명, 1만5000톤급), 여수·광양항 등 해양테러 대상시설 6개소와 이순신대교, 여객선 등 해양테러 취약시설 5개소로 취약성, 시설 이용객 및 군집도 등을 기준으로 A, B ,C 등급으로 분류해 관리한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감시 장비 등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해 테러와 불순세력 침투에 대한 상황발생 시 적극적인 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수가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 하고 있는 만큼 점차 여수 엑스포 여객선터미널을 통한 해외 관광객과 크루즈의 입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박을 이용한 해상 테러가능성에 대비하고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대응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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