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한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12·16 대책, 6·17 대책의 후속 입법들을 빠르게 추진해 다주택자·법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각종 공제 축소 등 종부세 실효세율을 높일 추가 조치들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실히 검토하겠다"며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정책, 공급대책도 종합적으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체육계 가혹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선 "스포츠 선진국인 대한민국 체육계에서 아직도 전근대적인 폭력이 자행되는 충격적인 현실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최숙현씨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계 폭력과 비리를 완전히 손봐야 한다"며 "진상조사를 통해 가해자는 물론 방관한 체육계와 협회 관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엄벌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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