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9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000원을 제시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수익 다변화를 위한 이차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동사는 JSR, Zeon 등 주로 일본 업체들이 독점해오던 이차전지 Binder(활물질과 도전재 등과 섞여 점착제 역할) 소재를 오랜 기간에 걸쳐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2018 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처음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사업 시작 이후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높은 수익성을 고려하면 이익 기여도는 더욱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솔케미칼은 최근 언론에 따른 삼성 SDI 와 함께 실리콘계 음극활물질도 제품 양산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삼성 SDI 가 사용할 실리콘계 음극재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가 기술이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양산 안정화에 빠르게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 연구원이 분석이다. 

그는 "향후 동사가 실리콘계 음극재까지 양산하기 시작한다면 본격적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 다각화를 통해 확실한 중장기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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