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KTB투자증권이 1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면세와 중국 성장률을 하향했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 홍콩과 북미 등 해외 지역 적자폭 확대를 가정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면세 "역성장은 대외 변수지만, 중국 부진은 아쉽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서  하반기 설화수 점유율 확대를 동반한 중국 플러스 성장 전환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이 발표한 레포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2020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906억원(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22%), 영업이익 250억원(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72%)으로  추정된다.

배 연구원은 "면세 부진에 더해 국내외 주요 채널에서 점유율을 하락하며 감익 폭은 클 전망이다"면서 "특히 직전 분기 중국에서 대규모 적자를 내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금번 분기는 홍콩과 북미 지역 손익 악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설화수는 ASP 상향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18에 맞춰 현지 출시한 윤조에센스 5세대는 가격을 +8% 인상했으며, 상대적으로 고가 라인인 설린 라인의 아이크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배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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