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서울시는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토목공사 4개 공구에 대한 7월 13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공사 관련노선도(자료=서울시)

시에 따르면, 입찰공고 후 약 1개월 간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와 현장설명회를 거쳐 입찰참가자에게 90일간의 제안서 작성기간을 주게 되면 11월경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하고, 동시에 우선시공분(Fast-track)도 착공한다.

시는 국가철도망계획에 따라 영동대로 상에 추진 중인 3개 광역급행철도와 위례신사선 경전철이 사업주체와 공사시기가 서로 다름에 따른 문제점을 고려하여 '16.10월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환승센터 조성사업을 통합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기간은 약 7년 2개월이며, 2027년 말에 완공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토목공사에 1조 759억 원이 소요되며, 광역급행철도사업, 위례신사선, GBC 공공기여금과 주변 교통개선사업 부담금이 재원으로 활용된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말이다.

박상돈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는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에 항구적인 대중교통체계를 지원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더욱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승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하나로 묶어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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