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으로서 경기교통공사 유치 당위성 제시

[뉴스케이프 양명종 기자] 경기 양주시가 '경기도 교통분야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경기교통공사 설립 최적지로 당위성을 갖추게 됐다.

양주시 로고 [사진=양주시]

매해 도에서 실시하는 교통분야 평가는 교통정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고, 우수시책을 발굴·전파해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시책 분야의 17개 항목, 2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한다.

시는 2년 연속 최우수 시로 선정됨에 따라 교통안전과 택시행정, 대중교통 분야 등에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양주는 수도권 연계 교통망인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202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천과 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3번국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송추~동두천간 국지도39호선 등이 완공 또는 추진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꼽힌다.

또한, 전철1호선과 향후 개통예정인 전철7호선(도봉산~옥정), 포천을 연결하는 옥정~포천선, GTX-C노선을 비롯해 경기도 순환철도망 구축에 필수적인 교외선 운행 재개를 적극 추진하는 등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으로서 경기교통공사 유치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유치를 통해 버스준공영제 운영, 철도운영 업무개선 등을 비롯한 광역환승센터, 고속터미널개발, 역세권 개발 등 경기도 대중교통체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경기교통공사의 운영개선을 통해 효과적인 경기도 교통정책 수립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1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 기원 '감동이와 함께하는 랜선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시민주도의 공공기관 유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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