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서울시는 기존 공공이 주도하던 개발계획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참여형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S-BMC)'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여 21작품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S-BMC)'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금상 수작상 'No.1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NOWON'(사진=서울시 제공)

대상을 받은  'No.1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NOWON' 는 해외 바이오 클러스터 연구를 통해 의료·교육·연구·업무·지원 5가지 핵심기능을 도출하고, 각 기능별로 역할과 위치 및 운영전략 키워드를 제안했다. 특히 5가지 핵심 기능을 녹지와 스마트기술을 활용 및 연계 구상하고, 직접 이미지 시뮬레이션으로 표현해 8명 심사위원 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상배 노원구 주민자치위원장은 “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시민아이디어 대상 당선작은 대상지의 면밀한 분석과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차세대 바이오 메디컬이 갖춰야 할 구체적인 시설, 분야별 기능들을 상세한 그림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안한 점이 돋보인다. 참신한 슬로건과 현실성있는 스마트기술 연계 또한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21명의 수상자에게는 대상 15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민 아이디어로 선정된 21작품은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9월 4일(금)까지 진행중인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3D 구상 공모전>에 활용된다. 

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 공공주도 계획 수립방식에서 벗어나 첫 걸음인 시민참여형 개발방안 수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시민이 만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도권 동북부 480만을 보살피며, 미래 먹거리의 출발선이 될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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