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서울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취약계층 지원사업인 ‘선선(善善)한 서울’의 일환으로, 삼성에스원과 함께 에너지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에어컨과 에어컨클리닝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시에 따르면 기부전달식은 10일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언텍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 박준성 삼성에스원 CFO 부사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에스원 관계자는 "2018년부터 3년 째 3,000만원 상당의 에어컨과 냉방비를 기부해 에너지취약계층이 선선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만큼 가정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난 아동‧청소년이 있는 저소득층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특별히 가정 내 방역서비스를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울러, 2018년 에어컨을 설치했던 퇴소아동 자립형 그룹홈 19개소를 대상으로 에어컨클리닝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전액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 2015년 처음 조성됐으며, 지난해까지 약 70억 원이 모금되어 17만 여명의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주거에너지효율화, 으뜸효율 전자  제품지원, 미니태양광 설치, 기후환경변화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폭염·한파 대비 지원 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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