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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출된 권력이 독재적 방향으로 가면 종말은 뻔해” - “이런 상태 지속되면 국민이 가만 있지 않을 것" 경고
  • 기사등록 2020-07-30 1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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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뉴스케이프 자료사진)

[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이렇게 선출된 권력이 권위와 독재적 방향으로 가면 종말은 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최근 국회에세 전개되는 모습을 보면 선출된 권력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가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그렇게 외쳤는데 민주주의를 외친 사람들의 행위가 같은 과거 어떤 정권보다 못한 민주주의를 하고 있지 않냐”라면서 “과거에 지탄하던 유신정권 하에서도 국회를 이렇게 운영한 적이 없다. 국회가 법을 제정하는 기관인데 자기들이 제정한 법을 지키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이 그렇게 바보가 아니다. 지금까지 이룩한 민주주의도 정치권이 싸워서 이룬 민주주의가 아니다. 국민이 이뤄낸 거다. 통합당 의원들은 국민을 믿는 수 밖에 없다"며 "한국 국민만큼 부정의에 대해 그때 그때 항의한 민족이 없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당에 대해선 "어떻게든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다시 찾아서, 저 사람들에게 미래를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을 주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여러분도 의회에서 주어진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면 기필코 그런 날이 올 것”이라고 독려했다.


김 위원장은 장외투쟁 논의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왜 이렇게 답답하냐, 야당으로 역할을 못하냐'는 얘기를 밖에서 듣는다”면서도 “지금 세상이 과거와 다르다. 길에 나가서 외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성숙된 상황을 기다릴 수 밖에 없어서 어렵다는걸 잘 안다. 인내를 갖고 참고 있으니 어느 시간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믿을 건 결국 국민”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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