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1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를 공개해야하는 의무대상 공동주택*은 2015년 840만 세대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7년에 900만 세대를 돌파,  2019년에는 16,700단지 997만 세대, 관리비 규모는 19.7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관리비 공개의무 대상 공동주택 연간 관리비 추이(자료=한국감정원)

관리비 공개의무대상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관리 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 그 외 입주자등의 3분의2 이상이 서면동의하여 정하는 공동주택이다.

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k-apt는 공동주택 관리비의 투명성 제고 및 건전한 관리문화 정착 도모를 위해 관리비 공개의무대상 공동주택의 관리비를 공개하고 있다.

2019년 연간 관리비 19.7조원* 중 공용관리비는 9.4조원(48.0%), 개별사용료는 8.8조원(44.6%), 장기수선충당금은 1.5조원(7.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관리비의 상승추세는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센터 등 공용공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국감정원 양기돈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은“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더욱 고도화하여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동주택 관리분야 정부정책 결정시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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