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7월 중국 통계국 제조업 업 PMI가 해 5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사면서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자료=NH투자증권리서치본부 제공.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중국 제조업 PMI는 전월 의 50.9에서 51.1(시장 예상치 50.8)로 상승했다.

생산지수는 54.0을 기록해 3월 이후 제조업 PMI 회복 중 가장 기여도가 높은 항목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화학섬유, 고무/플라스틱 제품을 제외한 20개 세부 업종의 생산지수는 모두 50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의복, 목재가공 등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확장 국면애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주문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해 51.7을 기록했으나 이는 수요 회복을 방증하나 전체 회복 각도가 느려졌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수출주문이 전월 42.6에서 48.4로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원자재수입가격은 58.1로 2018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경기는 2분기에 침체국면에서 벗어난 이후 향후 수요 회복이 지속될 것이며 속도 자체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3월 이후 사회융차총액(TSF) 증가율의 급등에 따라 기업이익이 3분기 후반에서 4분기에 반등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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