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에서 키워 최고급 품질 인정...

[뉴스케이프 오갑순 기자] 전남 해남군 특화작목인 시설무화과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 

해남 땅끝에 위치한 송지면과 북평·북일면을 중심으로 40여농가, 20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시설 하우스 무화과'로 풍부한 일조량과 온난한 기후에 시설하우스로 재배해 기존 노지 무화가 보다 1개월 이상 빠르게 수확하게 됐다. 

해남 시설하우스 재배 무화과 (사진=해남군)해남에서 생산되는 시설 무화과는 최신 하우스 시설에 상자를 이용한 수경 재배로 당도가 높고 조직이 치밀해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잦은 비로 대부분 과일의 작황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시설하우스에서 수확한 무화과는 자연재해의 영향없이 12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 무화과 연구회 전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자체품질 검사제를 통해 당도와 무게 등 규격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는 것도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해남 시설무화과는 7월 하순부터 출하를 시작하여 11월까지 생산되며, 수확된 무화과는 농가 직거래 및 홈플러스, 농협마트에서 판매 중에 있다.

무화과 선별출하장 모습(사진=해남군)

무화과는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요소인 피신과 각종 탄수화물,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불량과 피부 미용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식물성 콜레스테롤과 칼륨이 풍부해 혈관을 막는 노폐물을 제거하며, 고혈압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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