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서울시가 4일 12시 부터 집합금지 대상 업소 에 대해 강화 된 방역수칙 준수와 전자출입명부(KI-pass)설치 의무를 담보한 조건부 '집합제한조치;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케이프 자료사진.

시에 따르면 서울시 내 시설 중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은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다음 날인 5월 9일부터 현재까지 약 3개월 간 '집합금지조치'로 영업이 불가했다.

이번 집합제한 조치로의 전환은 영업주들이 자발적으로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 하겠다는 확약서 제출과 전자출입명부(KI-pass) 설치 완료를 조건으로 검토되었다는 것이 서울시 관계자의 말이다.

강화 된 방역수칙에는 기존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외 사업주·종사자 수칙에는 클럽 및 감성주점의 방역취약성을 고려하여,  ① 업소 연계운영(클럽투어) 금지,  ② 마스크 미착용자 대비 업소 내 마스크 상시 비치,③ 방역관리자 등 지정 배치 운영,  ④ 환기 및 방역을 위한 휴식시간제 운영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  휴식)등의 의무 조항과 ⑤ 공기살균기 설치 권장사항이 포함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조건부 집합제한 조치로의 전환을 통해 약 3개월 간 집합금지 조치로 영업하지 못한 영업주 및 종사자의 생계와 지역경제 안정화를 고려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집단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여러 상황에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며 “영업주의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위반 시 이용자들에게도 감염병예방법에 의거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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