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임영웅 서포터즈를 포천 명예시민으로"

[뉴스케이프 이재용 기자] [뉴스케이프=이재용 기자] 임히어로, 임영웅 서포터즈 팬클럽이 5일 오후 포천시를 찾아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500만원을 기탁했다. 

5일 포천시에 1500만원을 기탁한 임영웅 서포터즈 팬클럽 기념촬영 [사진=이재용 기자]

'미스터 트롯 진' 가수 임영웅 팬클럽 카페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이날 임영웅이 가수로 데뷔한 8월을 기념해, 포천시청을 찾아 서포터즈 회원들이 모금한 1500만원을 포천시 저소득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했다. 

앞서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지난 4월, 대구 동산병원과 파티마 병원 의료진들을 위한 간식을 전달했다. 

또한, 임영웅의 생일인 지난 6월 16일에는 포천시의 복지사각지대 의료비 지원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도 총 4000만원에 달한다.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임영웅의 음악을 통해 받은 위로와 기쁨을 기부로 나누고자 팬들이 모였다"며 "작은 규모로 시작한 나눔이 나눌수록 얻어지는 기쁨의 미학을 경험하며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포천시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5일 포천시에 1500만원을 기탁한 임영웅 서포터즈 팬클럽에 화답하는 박윤국 포천시장 [사진=이재용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은 "임히어로 서포터즈의 지속적인 나눔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팬덤문화가 가수 임영웅의 위상을 높이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임영웅의 고향인 포천시 지역내 다자녀,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아동이 거주하는 가구의 임대보증금, 가전, 가구 구입비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탁식에 참가한  '임히어로 서포터즈'에는 김해, 대전 등에서부터 인천, 고양시 등에서 온 팬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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