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오갑순 기자] 경기와 충청도에서 머물렀던 호우가 오늘 남부지방으로 이동해 몇시간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주 하천이 범람 위기에 처했다.

 

광주시내 폭우피해 현장 (사진=오갑순 기자)

광주시 서구 양동 태평교(KDB 빌딩 앞) 광주천의 수위가 높아져 범람이 우려되면서 대피령이 내려지는등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광주천 물이 교각 상단가지 불과 1m 가량 남겨 놓은 상황으로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주차 차량 및 상품 판매대 등을 이동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날 시간당 60mm가 넘게 내린 폭우로 인해 북구 중흥동 저지대 도로와 남구 백운교차로 인근 도로, 서구 쌍촌동 운천저수지, 광산구 하남대로, 금호지구 서구문화센터 앞 등 시내 주요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최소 50여 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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