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8일 모두투어에 대해서 "경쟁사 대비 연말까지 현금 걱정은 없다"는 내용을 중심으로한 리포트를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2분기 영업수이고가 영업이익은 각각 30억원(-71% 같은 기간 대비)/-93억원(적전)으로 컨센서스(-97억원)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9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 이기훈 박다겸 연구원은 오히려 연말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 연구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고용 유지 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대비 산업 내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는데, 인건비 외 고정비를 커버할 수 없는 상황이 1년 이상 이어질 것이기에 지원 프로그램이 끝나는 순간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다."면서 "충분한 현금 여력을 보유한 모두투어는 살아 남을 것이기에 어려운 영업 환경으로 주가는 연말까지 횡보할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의견은 유지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델타 항공과 에어비엔비 등 주요 여행 항공사들은 빠른 수요회복을 기대하고 있지 않으며 최소한 연내 BEP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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