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2일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의견을 냈다.

하나투어는 무형자산인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 내 1위 기업이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면세점 등 비유동자산에 대한 투자가 지난 3년간 이어졌고 하필이면 투자 회수기에 근접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레져 업종 내에서도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면서 "분기 400억원대의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연내 반드시 유동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으로 코로나19 정상화 시 이익 잠재력이 가장 개선될 수 있는 기업이지만, 레져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하나투어 2분기 영업수익/영업이익은 각각 96억원(-95%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518억원(적전)로 컨센서스(-372억원)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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