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생활권 내 녹지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는 요즘, 서울시는 시민들의 생활권 내에 쓸모없는 자투리땅을 녹지 및 쉼터공간으로 재창조하는 '2020년 72시간 프로젝트'를 8월 13일(목)부터 8월 16일(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케이프 자료사진.

시에 따르면  '72시간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9년간 시민들의 생활권 내 버려진 공터 73곳을 단 72시간 만에 녹지 및 쉼터공간으로 조성하여 서울시 내 공원녹지 소외지역 해소에 일조했다.

현재까지 총 709명의 시민과 조경․건축․도시 분야 전문가가 주체적으로 협력하며 서울시 내 공원녹지 소외지역 해소와 더불어 서울의 도시경관을 점진적으로 변화시켜왔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아 2018년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제2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19년에는「대한민국 국토대전」의 ‘도시재생 및 생활SOC 분야’ 1위를 차지하여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대상지는 ▴중랑천 산책로변 공터 1개소(성동구 송정동 72-1 일대), ▴주택가 및 도로변 자투리땅 2개소(중랑구 상봉동 276-15, 노원구 상계동 1252-2 일대), ▴공원 내 공터 1개소(은평구 불광동 247-4 일대), ▴법원 앞 공개공지 1개소(양천구 신정동 313-1 일대) 등 총 5개소다.

선정팀은 8월 13일(목) 오전 10시 서소문1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개회식 이후, 각각 매칭된 공간으로 이동해 단 72시간(3일)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에 방치되었던 자투리땅의 가치에 주목하여 지역의 숙원사항을 해결한다. 크기는 작지만 시민생활에 영향력이 큰 사업이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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