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이 2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를 기존 60,000원에서 80,000원으로 상향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는  ‘21년 예상실적 기준 P/E Multiple 23.5X를 적용하여 산출하였으며 이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부품 업체 평균대비 30.0% 할증한 수준으로 전방업체 다변화와 삼성전자 후광효과를 감안했다고 밝혔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은 삼성전자 해외 진출시 Sole밴더이며 국내 5G 투자 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회사다."면서 "4G때 삼성전자를 통해 미국과 인도시장 진출 경험이 있으며 이후에도 꾸준한 거래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은 19년 59%와 1H20 18%. 향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5G 투자에서 삼성전자 후광효과를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미중무역분쟁으로 중국 네트워크장비 업체 Huawei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Nokia, Ericsson 등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들은 미국 시장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5G 네트워크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5G 투자 활성화 시전방업체를 통한 수혜가 충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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