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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김정은 찬스'로 무마...정권 무덤 팔 것" - "北과 채널 끊겼다면서 친서 어떻게 주고 받았나"
  • 기사등록 2020-09-27 10: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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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 본관 회의실에서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TF 제1차회의'를 열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김정은 찬스'로 이번 사태를 무마하려 시도한다면 더 큰 국민적 공분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 TF' 회의에 참석해 "이번 만행은 북한군이 비무장상태의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 시신을 끔찍하게 화형시킨 패륜적 무력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과 통신 채널이 모두 끊겼다고 했는데 도대체 친서는 어떻게 주고받았는지 의문이 안 가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당정은 그간 북한과의 채널이 없어 우리 공무원이 6시간 동안 잡혀 있는 동안에 대응할 수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가 담긴 통일전선부 명의 전통문을 발표한 것을 놓고도 일침을 가했다. 김 위원장은 "사과를 한다면 북이 직접 해야지, 왜 문재인 대통령을 시켜서 '대독 사과'를 하느냐"며 "정부는 북의 하명 사항 처리대행소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적반하장식 책임 회피만 가득한 북한의 통지문을 보고 청와대와 여당은 김정은 칭찬에만 여념이 없다"며 "국민편에서의 입장은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행여나 문재인정부가 느닷없이 북한의 전통문과 진정성 없는 면피성 사과로 이번 사태를 덮으려 한다면 정권의 무덤을 스스로 파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그는 "소위 '대통령의 47시간'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만이 문 대통령의 군 통수권 자격 논란이 정리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 위원장은 TF 회의에 앞서 국회를 찾은 북한 피살 공무원의 형 이모 씨와 20여분간 비공개 면담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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