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서울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4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즐길 수 있는 천신굿과 사자놀이 등 전통연희 공연과 더불어 ‘아도이’, ‘킹스턴루디스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음악축제를 선보인다. 

사진=뉴스케이프 자료사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처럼 예로부터 추석(가윗날)은 오곡백과가 익는 계절이 있어 풍성한 만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서울시는 올 추석에도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 같기만을 바라며, 남산골 추석축제 '한가위만 같아라'와 온라인 음악축제 '2020 변신술'을 준비했다. 

먼저, 추석 당일 10월 1일(목)에는 추석축제 '한가위만 같아라'의 프로그램으로, 추석 맞이 특별 생중계 'Feel So 굿'이 네이버TV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황해도굿의 명무 김정숙 만신의 천신굿과 ‘북청사자놀음보존회’의 길놀이와 사자놀이가 약 90분에 걸쳐 펼쳐진다. 

사자는 벽사의 능력이 있어 크게는 나라와 지역, 작게는 개인의 액을 막고 복을 불러들인다 하였다. 이에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연희 공연을 통해 무형문화유산 본연의 가치와 목적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액운을 물리치고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28일부터 10월 5일까지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참여 이벤트 ‘나도 먹고싶다 송펴언’ 이 남산골한옥마을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추석의 대표 음식 송편으로 2행시 짓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우수작을 선정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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