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

[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뉴스케이프 자료사진)[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발생해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명, 국외유입 사례는 1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60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46명 가운데 3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경기 18명, 인천 1명이다. 이밖에 부산 3명, 대전·강원 각 2명, 충남 1명이다.

국외 유입 확진자 12명 중 3명은 검역 단계에서, 9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 6명이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되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중 꼭 필요한 조치를 유지한다”면서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이 여전히 의무화되고 음식점, 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업소에 대해서는 매장 내 거리두기를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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