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대구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 사진.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2021 대입 수시 모집 원서가 마무리된 가운데 많은 대학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시 모집 면접 평가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해 수험생들의 걱정이 적지 않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대입에 새로 도입되는 비대면 면접 평가에 수험생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수험생 개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비대면 면접 평가 안내 자료는 대구시교육청 대입지원관이 대학별 자료를 종합해 온라인 강연으로 제작한 것이다. 강연 내용은 비대면 면접 방식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을 안내하는 기본편과 각 유형별로 주요 사항을 안내하는 유형편 4가지 등 모두 5가지로 구성해 수험생들이 필요에 따라 골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를 통한 모의 면접 등에 참여하기 어려운 수험생의 경우 시교육청 상설 대입상담실을 통해 비대면 면접 관련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교육청 대입내비게이션센터에서는 코로나19 초기부터 본관 1층 ‘상설 대입상담실’을 통해 대면·비대면 진학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수시 모집 비대면 면접 평가와 관련해서도 신청자에 한해 대입지원관(전 대학입학사정관)이 직접 개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등 온라인 방식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지만 입시를 치르는 우리 학생들에게 비대면 면접은 아직 낯선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기존의 대면 면접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교육청의 비대면 면접 평가 온라인 강연 자료를 활용해 자신이 응시할 대학의 면접 평가 방식에 맞게 사전에 준비하고, 학교와 교육청 ‘상설 대입상담실’의 모의 면접 상담이나 수능 이후에 진행할 제시문 및 자료 기반 심층 면접 대비 모의 면접 교실 등을 적극 활용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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