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1만명 첫 주간 5만여명 방문, 미국・싱가포르 등 82개국 1248명 해외 바이어 접속

[뉴스케이프 정인섭 기자]

국제치안산업박람회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 (사진=경찰청)

경찰청과 인천광역시는 2020년 10월 21일부터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 국제치안산업박람회 수출 상담회에서 330건의 수출상담과 함께 452억원의 수출계약이 추진됐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방문객 수가 첫날 1만명을 넘기며 첫 주간 5만여 명이 방문하였고, 같은 기간 미국, 싱가포르 등 82개국 1248명의 해외 참관객들과 바이어들도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10월 21일부터 3일간 열린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의 치안 관련 기업들에 해외 유력 바이어들과의 내실있는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의 협력을 통해 치안산업과 관계가 높은 방위산업 관련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하였는데, 23개국 73명이 참가하여 수출 상담을 추진하였고, 일부 참가자들은 계약 진행을 위해 수출 상담회 이후에도 추가적인 미팅을 조율하는 등 구매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수출계약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 담당자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안 관련 기업에 희망을 줄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내년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더욱 알차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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