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25일 법사위는 예정대로 진행"

[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진선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3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추천위의 재소집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 같은 제의를 받아들였지만 합의가 안될 경우를 대비해 25일 공수처법 개정을 위한 법사위 개최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께서 추천위를 다시 한 번 소집해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논의해 달라고 요청하시겠다고 말했고, 저는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야당의 의도적인 시간끌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지금 공수처법 취지대로 야당도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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