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위기 대응, 아동·노인·장애인 등 선제적 보호와 중단 없는 돌봄 제공 방안 논의

[뉴스케이프 오정선 기자] 교육부는 11월 27일 금요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시대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개선방안'과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제20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시대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개선방안'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돌봄 체계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코로나19 공존 시대에 대비한 안정적인 돌봄체계를 구축·운영하고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주요 과제로는 ▲코로나19 공존 시대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로 재정비하여 돌봄 시설이 다양한 상황에도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준을 확립한다. ▲재가 돌봄, 비대면 등 서비스 제공 유형을 다양화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발생하는 사회적 격차 등 각종 부작용을 완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 계속해서 문제되어 온 자녀 돌봄 문제에 대한 ▲가정 내 돌봄 지원 및 아동학대 대응 강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방안'은 '전문대학 혁신방안'의 후속 조치로, 고령화·기술 변화 등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중등·고등·평생직업교육 연계 강화로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교육과정을 고도화하여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새로운 고등직업교육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2021년부터 2년간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여 마이스터대 우수 모델을 도출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한다.마이스터대는 대학의 일부(또는 전체) 학과에서 단기직무과정·전문학사과정·전공심화과정(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대학을 말한다. 학습자가 스스로의 필요와 수준에 따라 원하는 단계의 교육과정에 유연하게 진·출입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내년 1월에는 마이스터대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공고하고, 서면·대면평가를 통해 3월 중 시범운영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대학으로 구성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협의회’를 통해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계부처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여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마이스터대와 전문기술인재의 성장경로 예시 (자료=교육부)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