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26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구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받기 위해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나 사흘 연속 500명대를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3만33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9명)보다 65명 감소했지만, 사흘 연속 500명대다.

사흘 연속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50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25명)보다 39명 줄어들며 4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방역당국이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32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37명)보다 14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충남 각 14명, 대전·경남 각 13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울산 3명, 제주 2명, 대구 1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늘어 총 5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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