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장비 핵심 원천기술 확보해 국내 연구산업 대외 의존성 해소, 자립역량 확보에 기여

[뉴스케이프 김창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제8회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이하 소부장 기술특위)를 개최하고, ‘한국주도형 선도 연구장비기술개발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우대 사업으로 선정했다.

소부장 기술특위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련 사업을 심의해 예비타당성 조사 우대 사업을 선정할 수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한국주도형 선도 연구장비기술개발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정책적 타당성 평가 시 가점(1~9점 사이)을 받고, 경제적 타당성 평가 시 비용-효과 분석기법을 적용받게 된다.

김상식 민간위원장은 사업을 선정하게 된 배경으로 “연구 장비 개발기술은 소재·부품 산업 발전 및 산업용 장비 경쟁력 강화의 핵심 기반기술로서, 본 사업은 연구장비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 연구산업의 대외 의존성을 해소하고, 자립역량 확보에 기여 할 것으로 보여 소부장 경쟁력 강화 정책 기조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특위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소재·부품·장비관련 연구개발 사업의 체계적인 성과관리을 위한 '2021년 소재·부품·장비 관련 사업 특정평가 세부추진계획(비공개)'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내역사업별 3개 연구단 운영 사항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을 위한 정책 추진은 차질 없이 진행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소부장 산업의 연구개발 투자 제고 및 성과 창출 가속화를 위해서 산업현장의 의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고, 정책적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또한 “오늘 우대사업으로 선정한 한국주도형 선도 연구장비기술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소재·부품·장비 산업 인프라 조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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