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 돕는 친구 같은 ‘프렌즈 봉사단’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이 지난 12일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수상한 상금 500만원을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이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수상한 상금 500만원을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부하고 있다(사진=포스코 광양제철소)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프렌즈 봉사단은 지난 12월 ‘2020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Culture Day)’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점을 높게 인정받아 ‘기업시민 실천 어워즈’에 선정됐다.

프렌즈 봉사단은 ‘기업시민 실천 어워즈’ 선정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얻은 결과인 만큼, 수상 상금을 기부해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프렌즈 봉사단은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수상의 기쁨과 영광을 나누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감염 걱정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비대면 봉사활동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프렌즈 봉사단 최창록 단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단원들과 논의하여 상금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친구처럼 따뜻한 봉사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년 새해에도 프렌즈 봉사단은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및 웨딩촬영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등 관내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는 ‘2020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Culture Day)’를 개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천력을 제고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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