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9인 과학기술유공자 순차적 영상 제작·공개 예정

[뉴스케이프 김정민 기자]

'과학기술의 거목들' 영상 제작 예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가와 과학기술발전에 헌신한 우리 과학기술인의 삶을 미래세대와 국민에게 알리고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과학기술의 거목들’ 영상 시리즈를 제작·공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의 거목들’ 시리즈는 유공자와 후배과학자들이 함께 제작에 참여했으며, 미래세대와 국민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8편의 영상을 시작으로, 총 69인의 과학기술유공자에 대해 순차적으로 영상을 제작·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될 8인의 과학기술유공자는 2017년 지정된 ▲나비연구로 생물학에 민족성을 심은 故석주명 국립과학박물관 동물학부장, ▲반도체·통신 등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발전을 이끈 기술경영인 윤종용 삼성전자 전 부회장, ▲한탄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백신을 개발한 의학자 이호왕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노벨상에 가까웠던 세계 정상급 소립자 이론물리학자 故이휘소 페르미가속기연구소 초대이론물리부장, ▲간장외과학의 개척자이자 의료보장시스템 설계자 故장기려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명예원장

2018년 지정된 ▲간호분야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여성 과학자 김모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해 헌신한 한국인 최초의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故이종욱 WHO 제6대 사무총장 2019년 지정된 ▲국내 전자부품을 세계일류로 키운 전자산업의 개척자 故김정식 대덕전자 명예회장이다.

‘과학기술의 거목들’ 시리즈는 과학기술유공자 홈페이지와 사이언스올 등을 통해 1월 14일부터 2월 8일까지 주 2회 월요일, 목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최초로 32인을 지정한 이후, 2018년 16인, 2019년 12인, 2020년 9인 등 총 69인의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한 바 있으며,

과학기술유공자에게는 대통령 명의 증서 수여, 명예의 전당 헌정 등의 예우 및 편의 제공과 함께, 과학기술 강연 등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 중에 있다.

한편, 강상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 유공자의 자랑스런 삶이 담긴 이번 영상이,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과학자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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