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복지전달체계 가동

[뉴스케이프 김상기 기자] 동두천시 소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이웃돕기 물품 배송 지원」과 관련하여, 민간봉사단체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소요동, 민간봉사단체 MOU체결로 복지행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번에 협약한 봉사단체는 마임봉사회, 로컬드림봉사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소요산봉사회로, 이달 19일부터 소요동 행정복지센터에 정기적으로 기부되는 13개 품목을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193세대에 주간 또는 월간으로 전달하게 된다.

또한, 협약 봉사단체의 활동은 단순 물품배송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대상자들의 생활상태, 욕구 등을 발견하면,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신고하도록 하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같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민간봉사단체 체결을 통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소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획하여, 동두천시에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지속가능한 복지전달체계가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덕 소요동장은 “동 자체 사회단체에만 의존하던 민관협력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시 전체 민관협력으로 확대하여, 이들이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그물망이 형성되었다.”며, “그간 민간 후원물품 배송에 동 복지공무원들이 투입되어, 본연의 업무처리에 고충이 많았는데, 이번 사업이 복지행정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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