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2420명 장학생 선정해 총 24억 6000만원 장학금 지급

[뉴스케이프 오정선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경감을 위해 2021년 1학기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생'을 선정한다고 밝혔다.공제회가 2014년부터 시행 중인 ‘건설근로자 자녀 장학사업’은 그동안 2420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총 24억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공제회는 지난해부터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의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공제회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재단에 5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건설근로자 자녀 장학사업’에 뜻을 함께하는 하나은행이 추가로 2000만원을 기탁해 총 520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

공제회는 재단이 보유한 신청자의 가계소득과 학사정보를 활용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총 252일 이상이고, 직전년도 근로내역이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의 자녀로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장학금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2월 5일까지다. 최종 선정자는 5월 초 발표될 예정이며 장학금은 소속 대학을 통해 장학생에게 지급된다.공제회 관계자는 “고객 수요에 맞춰 작년부터 장학생을 1학기 520명, 2학기 500명으로 나눠 총 1000여명을 선정하는 것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년 1학기 건설근로자공제회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선발 안내 포스터 (이미지=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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