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438명 이용, 올해 1개소 확충 예정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코로나19로 온라인학습이 늘어나면서 초등 돌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맞벌이 가정 등이 늘어나면서 여수시 아이나래 행복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국동주민센터에 위치한 여수시 아이나래 행복센터 2호점(사진=여수시청)

여수시가 지역 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으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아이나래 행복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나래 행복센터는 맞벌이 가정이나 급한 상황에 처한 부모를 돕는 돌봄 터다. 

 

지난해는 총 7438명의 아동들이 센터를 이용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4개 센터의 월 평균 이용아동 수는 155명이었고, 가장 많이 이용한 1월 평균 이용아동 수는 317명을 기록했다. 

 

현재 총 4개소의 아이나래 행복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올해 거점형 돌봄 센터 구축을 위해 1개소를 더 확충할 계획이다. 

 

아이나래 행복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6세에서 12세 미만 아동이 소득에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돌봄 선생님과 센터를 이용하는 친구들이 함께 놀이를 하고, 아이들의 학원을 챙겨 보내주며 숙제 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하루에 최대 3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나래 행복센터가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생활 밀착형 마을 돌봄 공동체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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