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여의지하도로 내부. (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최병훈 기자]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국회대로(옛 제물포길) 여의도∼신월IC 구간을 지하로 관통하는 '신월여의지하도로'가 16일 0시 개통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15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 신월여의지하도로 진출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연다.

이 지하도로는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제물포터널'로 불렸으나 개통과 함께 새로운 이름인 '신월여의지하도로'로 확정됐다. 

왕복 4차로, 총연장 7.53㎞의 대심도(大深度) 지하터널로, 국회대로 지하 50∼70m 깊이에 뚫렸다.

신월여의지하도로 조성사업은 민자사업으로 건설돼 민간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한 뒤 30년 동안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 운영하며 수익을 갖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이에 따라 유료도로로 운영되며 요금은 2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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