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여전히 높게 나왔다.

한국갤럽은 2021년 6월 첫째 주(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3%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뷰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 거절 5%)고 4일 밝혔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이 각각 1%p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8%/58%, 30대 44%/51%, 50대 45%/50%, 60대+ 33%/5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59%)가 긍정률(24%)을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3%, 중도층에서 35%, 보수층에서 19%였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2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9%였다. 정의당은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3%p 하락했고 그 외 정당들은 1%p 이내 등럭했다.

연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0~50대에서 30% 후반,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37%,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3%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8%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7%, 국민의힘 26%로 비슷하며 34%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