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86% 득표···37.1% 나경원 후보 제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왼쪽)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손을 잡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헌정사상 첫 30대 당대표가 탄생했다.

올해 36세의 이준석 후보는 11일 전당대회에서 43.86%를 득표해 2위 나경원 후보(37.1%)를 꺾고 국민의당 대표가 됐다.

집권여당 또는 제1야당에서 30대 당수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위원으로는 조수진·배현진·김재경·정미경 후보가 선출됐다.

정계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된 것은 4·7재보선 나타난 2030세대의 변혁 열망이 투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다양한 대선주자들과 공존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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