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위트 부티크·프라이빗·발코니 제외

▲(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전규식 기자] CGV와 롯데시네마에 이어 메가박스도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멀티플렉스 극장 3사 모두 사태 이후 두 번째 인상을 실시했다.

메가박스는 다음 달 5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람료는 2D 일반 영화 성인 기준으로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4000원으로 오른다.

더 부티크 스위트,프라이빗, 발코니 관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되고, 국가유공자·장애인·만 65세 이상·미취학 아동·경찰·소방 종사자·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그대로 유지한다.

메가박스는 “극장 생존과 한국 영화산업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관람료 인상 결정을 내렸다”며 “더 나은 극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멀티플렉스 3사는 지난해 10~12월 차례로 영화 관람료를 인상했다. 이어 CGV가 6개월 만인 지난 4월부터 한 번 인상된 관람료를 적용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도 7월부터 1000원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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