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장관. (사진=뉴스케이프DB)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행사에서 부동산 문제로 항의하는 주민에게 비아냥대는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14일 등 지역매체들이 보도한 동영상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12일 고양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회 및 송별회' 행사에 참석했다.김 장관은 이날 송별사를 통해 "지역구에 가면 4선, 5선을 할 자신감이 있었지만 차기 국토부 장관이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뒤 1년 넘게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킬 사람이 누군가라는 고민을 하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소득이 없다고 속이고 기초생활수급비 3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위반 등)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소득이 없다고 속이고 기초생활수급비 3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위반 등)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사회보험금을 부정 수급하는 행위는 사회보험의 존립 기반을 훼손할 수 있는 행위로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부정으로 받은 금액,
화성 8차 사건 당시 범인으로 몰려 옥살이를 한 윤 모 씨에게 경찰 수사관들이 가혹행위를 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 8차 사건 당시 범인으로 몰려 옥살이를 한 윤 모 씨에게 경찰 수사관들이 가혹행위를 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수사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진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 8차 사건 당시 범인으로 몰려 옥살이를 한 윤 모 씨에게 경찰 수사관들이 가혹행위를 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8차 사건 당시 수사관이었던 장 모 형사 등은 앞서 경찰 조사에서 “국과수 감정 결과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2017년 청와대 감찰을 받고 지난해 부시장으로 임명된 뒤에도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박광준 기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2017년 청와대 감찰을 받고 지난해 부시장으로 임명된 뒤에도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공소장에 의하면, 유 전 부시장은 취임 후 지난해 9월 채권추심업체 회장 A씨에게 “지정하는 사람들에게 내 명의로 추석 선물을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총 114만 원 상당의 한우 세트 3개를 유 전 부시장의 지인들에게 보낸 것
보건복지부. (사진=뉴스케이프DB)국내에서 유통되는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중증 폐 질환 유발 의심물질로 지목된 성분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미량 검출됐다. 하지만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고 발생한 중증 폐 손상 환자 대부분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마약류인 대마 유래 성분(THC)은 나오지 않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되는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대마 유래 성분, 비타민E 아세테이트, 가향물질 3종 등 7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과 가향물질이 검출됐다고 12일 발표했다.
특수단은 지난달 22일 해양경찰청 본청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이후 두 번째 강제수사로,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이 12일 감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수단은 지난달 22일 해양경찰청 본청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이후 두 번째 강제수사로,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감사원은 참사 발생 후 통영함을 둘러싼 의혹이 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재작년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당시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자리에 계속 있게 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다는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감찰을 받을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직을 유지하게 해달라”는 취지로 여러 인사들에게 부탁한 정황을 검찰에 의해 포착돼 조사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재작년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당시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자리에 계속 있게 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다는 관련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공장 전경/사진=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을 이유로 파업을 결의했다.노조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쟁의 중재 중지 결정이 난 10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 66.2%의 찬성률로 통과시킴으로써, 추후 대의원대회 등을 개최해 파업 시기나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르노삼성차 노조의 찬성률이 낮은데는 최근 강경 일변도의 기업노조 방침에 반대하는 일부 조합원들이 제3 노조를 결성하는 등 노조 내부 갈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또 회사가 지방
김수영 현 양천구청장의 남편인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전달한 혐의로 구속수감 됐다.김수영 현 양천구청장의 남편인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전달한 혐의로 구속수감 됐다.서울남부지법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 전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이 전 구청장은 지방선거 직후였던 지난 2014년 6월 양천구의 한 사업가로부터 부인의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수납원들이 도로공사에 판결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면서 ‘오체투지’ 행진에 들어갔다.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수납원들이 도로공사에 판결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면서 ‘오체투지’ 행진에 들어갔다. 오체투지는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하는 큰 절을 가리킨다. 요금수납원 40여 명은 9일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공사는 “추가 소송 계획을 포기하고
5.18구속부상자회 신임 회장 문흥식 미래로개발 대표5.18민주화운동 당시 군경에 구속되거나 다친 피해자들의 모임인 5.18구속부상자회 신임 회장으로 문흥식 미래로개발 대표가 선출됐다.5.18구속부상자회는 7일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과 감사 등을 선출했다. 문 대표는 이날 총회에 참석한 회원 466명 가운데 72%인 339표를 득표해 회장으로 당선됐다.문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극우세력의 5.18 역사 왜곡에 앞장서서 투쟁하겠다”면서, “더욱이 태극기 부대가 광주에서 5.18을 모욕하는 행위는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
수도권 상수원으로 전국에서 2번째 저수량의 충주댐. 하지만 수질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주변 지역과 주민 피해액이 연간 2천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주댐 전경(자료사진)충주댐으로 인한 피해 대책인한 피해 대책, 이제는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다. 누군가를 위한 다른 누군가의 희생은 최대한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원칙일 것이다. 수도권 상수원으로 전국에서 2번째 저수량의 충주댐. 하지만 수질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주변 지역과 주민 피해액이 연간 2천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감소로
SBS 탐사보도 끝까지판다가 연속보도한 정준영 단체 채팅방 내 불법행위를 공익 제보한 제보자가 2019년 참여연대 의인상을 수상했다. SBS 탐사보도 끝까지판다가 연속보도한 정준영 단체 채팅방 내 불법행위를 공익 제보한 제보자가 2019년 참여연대 의인상을 수상했다. 6일 시상식에는 제보자를 대리해 국민권익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가 참석했다.또,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씨와 서울디지털재단에서 발생한 임원들의 비위 행위를 신고한 직원들,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성범죄 동영상을 유통한 양
서울고법 행정9부(김광태 민정석 이경훈 부장판사)는 5일 이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과 국가기록원을 상대로 낸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이 전 대통령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5월 이 전 대통령의 청구를 각하했다검찰이 다스 지하창고 압수수색에서 발견한 옛 청와대 국정문건을 국가기록원에 반환토록 해달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소송을 제기했으나 2심 법원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고법 행정9부(김광태 민정석 이경훈 부장판사)는 5일 이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과 국가기록원을 상대로 낸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 항소심에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광복회는 5일 백선엽(99) 장군(예비역 대장)의 생일을 축하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사과와 면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2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백 장군 사무실을 찾아 생일 축하를 전했다.광복회는 이날 공문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독립군 학살에 앞장섰던 백선엽의 100세 생일을 축하한 것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행위”라면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광복회는 이어 “그는 일제가 독립군을 토벌하기 위해 만든 간도특설대에 자원했다”면서, “사령관이
왼쪽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오른쪽은 최태원 SK회장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남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낸 이혼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했다.4일 법조계에 의하면, 노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가정법원에 이혼과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 주식 42.3%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도 함께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9월 말 기준 SK 주식 1297만 5472주(지분율 18.44%)를 보유하고 있다. 노 관장의 재산분할 청구가 그대로 받아들여지면 548만여주의 소유권이 노
송병기(가운데) 울산시 경제부시장 /울산시 제공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에게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위 첩보를 최초 제보한 인물이 송병기 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었던 것으로 4일 드러났다. 송 부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핵심 측근으로,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에서 김 전 시장 관련 정보를 요구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여당 후보 측근이 제보한 첩보가 청와대를 거쳐 지방선거 기간 경찰로 내려가 경쟁 야당 후보에 대한 수사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날 공개 브리핑을 통해
군함도/자료사진 일본이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의 두 번째 후속 조치 이행경과보고서에도 한국인에 대한 강제노역 인정이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 사항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은 지난 2015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군함도를 비롯한 강제노역 시설 7곳을 포함한 메이지 시대 산업시설 23곳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당시 등재 과정에서 일부 시설에서 한국인과 기타 국민이 자기 의사에 반하게 동원돼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로 노역했다고 인정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자료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수학은 어려웠고, 국어는 조금 쉬웠다.올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0점, 수학 가형과 나형은 각각 134점, 149점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불수능’ 논란을 낳았던 지난해 국어 최고점은 150점으로, 올해는 그보다 10점 낮아진 셈이다.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반면 인문사회계열 학생이 주로 치는 수학 나형 최고점은 지난해 139점에서 10점 올랐다. 국어는 쉽고 수학 가형은 비슷하고 나형은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행정안전부는 보안요소를 추가한 주민등록증을 내년 1월1일부터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바뀌는 주민등록증은 우선 재질을 기존의 폴리염화비닐(PVC)에서 폴리카보네이트(PC)로 바꿨다. 이는 현재의 디자인을 유지하되 내구성을 높이고 위.변조 방지기능을 강화했다.또 주민등록증에 기재되는 각종 정보는 레이저로 인쇄해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했다. 특히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돋음 문자로 새기는 등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했고, 뒷면의 지문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보안기술을 적용해 복제하기 어렵게 변경했다. 또한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