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기존 계획대로 다음달 3일에 검찰 개혁법안을 본회의에 부의 할 것을 재천명했다. 여야가 패스트트랙 지정법안을 두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기존 계획대로 다음달 3일에 검찰 개혁법안을 본회의에 부의 할 것을 재천명했다. 12일 문희상 의장의 주재로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 의장은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한 날짜에 여야가 합의한 법안이 상정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면서도 “비록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21대 총선 행보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사진 = 뉴스케이프DB)검찰이 세월호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세월호참사에 대해 전면 재수사 하기로 결정했다. 과거 세월호 수사 관련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황 대표가 제의한 ‘보수대통합’은 바른당 탈당파, 우리공화당 등 통합대상들이 난색을 표하면서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계엄령 문건 연루 의혹도 제기되면서 향후 황 대표의 총선 행보는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검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 달 2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추가 기소됐다.11일 검찰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추가 기소했다. 정 교수에게는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 미공개 정보이용 등 14개 혐의가 적용됐다. 이미 정 교수는 지난 9월 6일부터 동양대 표창장 위조(사문서 위조)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아왔다. 조 전 장관 주변 인물 수사가 개시된 8월 2
세월호 전면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최로 진행됐다.(사진 = 박진선 기자)침통한 분위기 속에 세월호 전면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이 치러졌다. 세월호 유족들은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이 외압을 행사해 검찰수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며 전면 재수사할 것을 촉구했다.5일 국회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세월호유족 협의회)는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장은 침통하면서도 비장한 분위기가 읽혀졌다. 본격적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발언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사진 = 뉴스케이프 DB)"2년 전만 해도 강군이던 우리 군은 현재 민병대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발언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무리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휘관까지 역임했고, 군을 사랑했다고 하면서 이렇게 군을 폄훼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민홍철 의원은 “감은 공관병이 따야 한다는 박찬주 전 대장의 기자회견 내용에도 여전히 갑질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카타르 월드컵 예선의 일환으로 치러졌던 남북전에 대해 질의했다.(사진 = 뉴스케이프DB)최근 북한이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에 대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우리 군에 심각한 위협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정의용 실장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에 대해 "우리 군이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으며 큰 위협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그는 “북한보다 적지 않게 우리 군도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고 있다”며 “미
올해 경제 성장률이 얼마냐는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호승 경제수석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사진 = 뉴스케이프DB)올해 경제 성장률이 얼마냐는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호승 경제수석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이에 송언석 의원은 "정신 안 차리냐"며 호통쳤다.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송언석 한국당 의원은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이호승 경제수석에게 “올해 예상 경제 성장률이 얼마냐”고 질의했다.하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는지 이호승 경제수석은 “자료를 확인해 봐야겠다”고 말하고, 급
북한이 동해상에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대북정책 기조를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31일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 35분경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370km, 고도는 약 90km로 탐지됐고, 자세한 정보는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이번 사격의 가장 큰 특징은 연속 발사 간격이 크게 단축됐다는 점이다. 북한이 지난 9월 1
‘고교 무상교육법’이 2, 3학년부터 단계적인 확대를 골자로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진 = 김한주 기자)‘고교 무상교육법’이 고교 2, 3학년부터 시작해 단계적인 확대를 골자로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31일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정기국회 10차 본회의에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이른바 ‘고교 무상교육법’이 원안으로 통과됐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고등학교 2, 3학년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
여당과 정부가 2030년까지 주요 광역 도시권의 통행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 2030’을 발표했다.(사진 = 뉴스케이프DB)여당과 정부가 2030년까지 주요 광역 도시권의 통행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 2030’을 발표했다.3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개최했다. 협의에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수도권,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5대 광역도시권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광역거점 간 30분대로 통행 시간을 단축하고, 통행비용은 30% 절
수많은 간호사와 관계자들이 광화문에 모여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사진 = 김한주 기자)전국 간호사들과 예비간호사 등 주최측 추산 5만여 명이 광화문에 모여 간호단독법 제정을 촉구하고, 보건의료체계 혁신을 다짐했다.30일 대한간호협회는 서울 광화문에서 ‘2019 간호정책 선포식’을 열고, 간호법 제정, 보건의료체계 개혁 등을 촉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전국 간호사, 간호대학생, 재외한인간호사회 등 간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 김한주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개혁의 '골드타임'을 놓치면서 경제 민주화가 후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30일 정의당과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전국네트워크'는 국회에서 '재벌경제민주화넷 경제대개혁 5대 입법 선포식'을 개최했다. 정의당이 제의한 5대 입법과제는 ▲서비스노동자 건강권 보호·골목상권 상생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일감 몰아주기 등 총수 일가 사익추구를 규제하기 위한 ‘공정거래법’ ▲ILO 핵심협약 비준·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공수처 설치를 두고 “반민주적이고 이치에 닿지도 않는다”며 격하게 비판했다.(사진 = 뉴스케이프DB)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공수처 설치를 두고 “반민주적이고 이치에 닿지도 않는다”며 격하게 비판했다.또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 주도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예산만 쏟아 붓는 포퓰리즘 정책에 불과하다고 비하했다.30일 오신환 바른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오신환 대표의 연설은 크게 일본 비판, 조국 사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새로운 제보에 따르면 검찰의 계엄령 문건 수사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사진 = 김한주 기자)'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검찰의 기촌 수사결과와 배치되는 새로운 제보가 군인권센터에 접수됐다. 검찰이 확인한 계엄령 문건 검토 시점인 2017년 2월 17일보다 이전 시점부터 검토가 시작됐고, 지시자도 한민구 전 장관이 아니라 청와대였다는 것이다.여기에 계엄령 문건은 총 10개이며, 한 전 장관이 보고받은 문건은 원본에서 수정된 문건이라는 제보도 접수됐다. 임태훈 소장은 검찰이 모든 것을 알고도 1년이라는 시간을 허비
남억열 다산 부사장이 현황발표를 이어가고 있다.(사진 = 박병인 기자)방화동 광명~서울 고속도로 주민 설명회는 그야말로 책임회피의 ‘향연’이었다. ‘책임자가 누구냐’는 방화동 주민들의 질문에 시공사이자, 이번 설명회 진행을 맡은 코오롱 글로벌은 서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주체사’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강서구청에서는 누가 나왔냐’는 주민들의 질문에는 소속 공무원들이 도망을 가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정작 책임지고 주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해야 할 사업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 측에서는 아무도 주민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다.28일 강서구청
검찰 개혁법 29일 본회의 부의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법안 숙려기간이 끝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팽팽히 맞섰다.(사진 = 뉴스케이프DB)검찰 개혁법 29일 본회의 부의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법안 숙려기간이 끝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체계, 자구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며 '명백한 불법'이라고 팽팽히 맞섰다.28일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를 만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사도 처벌받는 시대가 열린다며 군소 야당 3개당에 공조를 제안했다. (사진 = 뉴스케이프DB)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사도 처벌받는 시대가 열린다며 군소 야당 3개당에 공조를 제안했다. 28일 이인영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찰 특권이 해제돼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시대가 열린다”며 “국민 대다수가 공수처 설치에 찬성하고 있고, 심지어 검찰의 수장인 윤석열 검찰총장도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당국은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위해 경기도 파주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이르는 광역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사진 = 뉴스케이프DB)멧돼지 번식기가 도래하면서 방역 당국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국은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위해 경기도 파주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이르는 광역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또한 포천, 양주, 동두천, 고양, 화천 등 ‘완충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총기를 사용한 포획을 허용키로 했다.27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상기 내용의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멧돼지의 ASF 발생이 민간 9일
이인영 원내대표의 모습.(사진 = 김한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 법안 의결을 위해 협상테이블에서 자유한국당을 배제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계엄령 문건'에 대해서도 진위를 일부 확인했다면서 민주당이 전방위적으로 한국당을 압박하고 있다.25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4월 민주당, 바른미래당, 평화당, 정의당은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위해 굳게 손잡았다”며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4월보다 뜨겁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당시 4당이 힘을 합쳤던
여름 휴가 기간 불법점유 영업행위로 문제가 됐던 경기도 계곡과 하천 일대의 불법 시설물들이 철거되고 있다.(사진 = 뉴스케이프DB)여름 휴가 기간 불법점유 영업행위로 문제가 됐던 경기도 계곡과 하천 일대의 불법 시설물들이 철거되고 있다.24일 경기도청은 경기도 내 하천, 계곡에서 726개의 불법 영업행위를 적발해 그중 233개 시설에 대한 철거, 원상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대대적으로 불법 영업장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 양주, 용인, 파주 등 관광지가 몰려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