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은 국민의미래··중도층은 분산…만만찮은 조국혁신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전수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전수영 기자)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비례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인지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연합 24%,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2%, 자유통일당 1%,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14%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에서 국민의힘 지지자의 83%는 국민의미래를 선택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더불어민주연합(55%)과 조국혁신당(34)로 분산됐다.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는 현재 지지도보다 각각 1~2%p 많은 선택을 받았다.

중도층의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 28%, 국민의미래 22%,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6% 등으로 분산됐으며 여당보다 야당 쪽 투표 의사가 더 높았다. 20%는 어느 정당도 택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국민의미래 27%, 더불어민주연합 29%, 조국혁신당 22%로 나타났으며 인천/경기에서는 국민의미래 27%, 더불어민주연합 26&, 조국혁신당 22%였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미래 54%, 더불어민주연합 14%, 조국혁신당 7%였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미래 48%, 더불어민주연합 14%, 조국혁신당 14%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국민의미래 9%, 더불어민주연합 39%, 조국혁신당 25%였으며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국민의미래 40%, 더불어민주연합 20%, 조국혁신당 1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됐으며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7%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